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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따라

[세종/맛집]백소정 아름점/오픈이벤트!

by sunny2020 2023. 8.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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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위치 및 정보

주소 : 세종 아름서1길 13-9 206호(스타벅스 , 써브웨이 건물 2층)

영업정보 : 월~일 11:00~21:00( 라스트 오더 20:00)

                   브레이크 타임 :15:00~17:00

 

 

 

2. 추천메뉴 및 소개

주말 아침 오늘은 어디를 가볼까? 하고 신랑과 의논하다, 세종시립 도서관을 가보자고 결정하였어요.

시립도서관은 저희 딸 또래 아이들도 걱정 없이 편히 책을 볼 수 있는 단독공간도 있고, 또 저희 꼬맹이가 도서관을 매우 좋아해요.

도서관을 생각하다 최근에 오픈한 백소정이 생각나서, 도서관에 차를 주차하고 책을 보다 걸어서 백소정으로 점심을 먹으러 가자고 결정하고 출발하였어요.

원래 다정동과 보람점에 생긴 걸 보고 "맛집인가? 세종에 지점이 2곳이 생긴 걸 보면 맛이 괜찮나 보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었는데, 때마침 아름점에 오픈한다는 광고를 보고 기대하고 있었거든요.

도서관도 가고 새로운 맛집탐방도 할 겸 겸사겸사 아름동으로 향했어요.

어떤 곳인데 이렇게 연달아 오픈하는 걸까 하고 궁금해서 인터넷에 백소정을 검색해 보니 전국에 지점이 많았는데, 주로 윗지방에 있고 아직 경남과 부산 쪽으로는 없었어요.

홈페이지에 들어가 보니 오늘 기준으로 안암 본점을 시작으로 전국 115호점이 있는 제법 규모가 있는 프랜차이즈점이라고 소개되어 있네요.

9월은 제주도도 오픈예정이라고 되어있는 걸 보니 정말 맛집인가 보다 하고 기대감이 더욱 상승하였습니다.❤

 

세종시립도서관에서 책을 읽고 점심 피크시간 전에 식당으로 향했어요.

네이버 길 찾기로 도보검색해 보니 세종시립도서관에서 아름동백소정까지 310미터라고 나오는데, 실제 서브웨이 쪽으로 들어가면 더 빠르니 300미터 이내 거리가 될 것 같아요.

테블릿 주문 후 바로 밑에 카드를 꼽고 선결제하세요 !! 가게는 협소해요.
기본 상차림과 물,컵은 종이컵이 옆에 비치 되어있어요.

2층으로 엘리베이터를 타고 들어가니 이미 손님들이 많이 계셨어요.

11시 오픈이라고 되어있었는데 저희는 11시 30분이 넘어서 도착하였는데 웨이팅 없이 바로 착석하였고, 저희 뒤로 2팀 더 바로 앉으시고 그 이후로는 계속 웨이팅이 있었습니다.

자리를 잡고 앉으면 테이블마다 저렇게 태블릿이 있어서 주문을 한 뒤, 바로 밑에 카드를 넣고 선결제를 해야 주문이 완료됩니다.

영수증이벤트를 하려고 영수증을 찾았는데 보이지 않아 직원분께 문의해 보니, 현재 오픈기간이라 테이블마다 음료수 1개씩을 주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라고 하셨어요.

그래서 쿨하게 영수증 포기하였습니다.🤭

3. 후기

(좌)에비텐모듬카츠13,900원 /(우)머쉬룸포크카레9,500원
서비스로 나온 음료수와 돈까스 두께사진

신랑은 에비텐모둠카츠를 저는 돈까스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딸아이를 위해  머쉬룸포크카레를 주문하였어요.

딸아이가 안 먹는다면 다 제 몫이기에.....😭

기다림의 끝에 주문한 음식이 나왔는데, 너무 맛있어 보였어요.

우동은 제가 평소에도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백소정의 우동은 다시마향(?)이 너무 강하게 나서 저는 별로였는데, 신랑은 괜찮았대요.(제 입맛기준입니다.)

물론 저희 딸로 우동 패쓰!!

돈까스가 먼저 나오고 그다음 카레가 나왔는데, 딸아이에게 카레밥 맛을 보여줬더니 밥에 카레를 다 비비기도 전에 숟가락 들고 달려들어서 먹었어요.

아빠가 비벼준다는데 빨리 먹으려고 밑에 사진처럼 저렇게 자기 앞으로 가져가서  숟가락질을 합니다.

카레와 밥이 다 섞일때까지 못기다리는 숟가락..결국 아빠가 물러났어요.

제 거인데.. 그릇째로 가져가서 본인이 거의 다 먹었어요.;;;;;;;;

카레도 원래 잘 안 먹었는데, 맛있는 카레는 먹어요.

돌 지나고부터 카레 줘도 잘 안 먹길래 그런가보다 했더니 인도식,터키식 전문점에 갔을때 밥을 잘 안먹길래 혹시나 하고 카레를 줬더니 잘 먹었어요.

그 식당들이 다 웨이팅 있는 카레맛집이었거든요.🤣

그런데 제가 먹어도 백소정 카레 맛있었어요. 

물론 돈까스가 더 맛있었지만요. 

결국 밥을 추가하기로 하고 직원분께 문의하니 테이블당 공깃밥 1개씩 무료 리필이라고 하시곤 바로 가져다주셨어요.

근데 무료이긴 하지만  양이 아이스크림 한스쿱의 양이였어요.

멘키타루에서도 마제소바를 먹고 나면 공깃밥 1개가 무료인데 그때도 양이 적긴 했어요.

원래 마제소바 집은 밥 기준이 적나? 하는 궁금증이 들었어요.😆

 

먹고 나니 메뉴판에 보이는 미니카레라이스.......................

다음엔 저걸 따로 시켜줘야겠어요.!!!!

카레밥을 너무 잘 먹는 딸 때문에 당황하긴 했지만, 사실 돈까스가 훨씬 더 맛있었어요.

일본식 튀김옷 스타일의 바삭바삭한 돈까스!

처음엔 기다림의 끝에 받은 돈까스가 작아 보이시질 모르지만 먹다 보면 배가 불러와요.

튀김이 정말 맛있어요.

고기는.. 더 맛있고 부드러운 식당이 있어서 최고 다는 말씀 못 드리지만  튀김옷이 정말 맛있는 돈까스였습니다.

다음엔 딸은 미니카레라이스 시켜주고 저는 마제소바를 먹어봐야겠어요.

아이와 함께 가서 아기의자도 주시고, 손님들이 많아 시끌시끌했지만 오픈한 지 얼마 안 되어서 매장도 깨끗하고 폭염에도 시원하게 에어컨 켜주셔서 즐거운 식사를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직원분들도 바쁘셔서 그렇지 불친절하단 느낌은 받지 못했고요.

아이와 함께 편안히 식사할 수 있는 식당을 또 하나 발견하여서 너무 반가워요.

세종시립도서관에 가셔서 점심메뉴 고민하시거나, 아이와 함께 갈 식당을 찾으신다면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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