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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따라

[창원/맛집]국산팥 전문점/팥냄시

by sunny2020 2023. 9.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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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위치 및 정보

주소: 경남 창원시 의창구 북면 내감 1길 18

영업시간 : 월~토11:30~19:00(브레이크타임15:00~16:30)

휴무일 : 매주 일요일 정기휴무

***토요일/공휴일/동지전후, 당일은 브레이크 타임 없음.***

아기의자 : 있음.

 

 

 

2. 메뉴 및 소개

원래는 여름에 팥빙수 정도만 조금 먹는 팥찌질이였는데요.(너무 달아요😑)

임신하고부터 팥이 너무 좋아서 팥빙수, 팥죽, 팥양갱 등 다양하게 먹고 있어요.

근데 임신할 때 조심해야 하는 음식 중 팥이 있는 거 아세요?

여러 가지 이유가 많지만 호르몬에 영향을 준다는 게 제일 큰 이유인 것 같아요.

그래도 무슨 음식이든 과하지만 않으면 참는 스트레스보다는 낫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 적당히 먹는 건 괜찮것 같다는 게 제 개인적인 의견이에요.

그래서 대전, 세종 팥 맛집과 창원 팥 맛집을 찾아,지금은 단골이 된 집이 몇 군데 있는데, 이번에 언니가 또 다른 팥집을 알게 되었다 해서 가보게 되었습니다.

위치는 창원에서 좀 한적한 북면이에요.

네비를 찍고 가니, 들어가는 입구에 NATUREL45(유명한 베이커리카페)가 보였어요.

NATUREL45 카페가 보이면 그 우측 옆길을 따라 동네 골목길을 올라가면 됩니다.

가게가 보이고 좌측공터에 주차를 했습니다.

지정주차장은 아닌 것 같고 그냥 공터에 차 3대 정도 주차할 공간이 있어요.

포장하시는 분들도 많아서 거기에 수시로 주차를 했다가 빠져나가시더라고요.

가게규모는 작지만 안에는 볼거리가 많았어요.

특히 저희 집 꼬맹이가 자동차, 비행기 등 바퀴 달린 걸 좋아하는데, 직접 만드신 듯한 여러 작품들이  있어서 구경하느라 눈이 희둥그레 졌었어요.

 

계산대 입구(강정,약과 등 판매),장식소품들
왼쪽 사진에 있는 가운데 가림막을 기준으로 내부에서도 두 곳으로 나뉘었어요.(1공간을 2분할)
메뉴와 설탕,소금
원산지 표기와 메뉴판이예요.

잘 보이지 않으실 분들을 위해 보이는 이미지 가격을 적을게요.

메뉴 금액 주문가능
팥죽(국산) 9,000원 사계절
팥칼국수(국산) 9,000원 사계절
옛날팥빙수(국산) 7,000원 여  름
콩국수 5,000원 여  름

+공깃밥 추가 무료.

옹심이, 칼국수면 추가는 주문 시 미리 이야기하시면 무료라고 되어있어요.

 

물은 셀프이고 수저위생 커버로 수저받침을 하라고 팁도 안내되어 있어요.

원산지 표지판을 보니 콩만 수입산이고 나머지는 전부 국산이라고 되어있네요.🤭(엄마흐뭇)

 

가게에는 사장님 같아 보이는  여자 두 분이 계셨는데, 계산대와 키친을 오가며 서빙과 조리를 하셨어요.

11시 30분에 오픈한다고 해서 시간 맞춰서 갔는데, 저희 팀과 다른한팀이 더 있었어요.

그래도 한가하진 않으셨어요. 배달과 포장 주문이 계속 왔어요.

차를 타고 와서 포장주문이라고 하시고 많이들 찾아가셨고, 동네 사시는 같은 할머니  분이셨는데 배달 주문과 함께 결제를 미리 하고 가셨어요.

가게 위치가 너무 안쪽이라 사람들이 어떻게 알고 오실까 내심 걱정했는데, 많이들 찾아오시더라고요.

입구 계산대에는 강정과 오란다 약과등도 판매, 밀키트, 양갱도 판매하고 있었어요.

 

3. 후기 (팥칼국수, 팥죽, 콩국수)

팥칼국수/팥죽(옹심이)
콩국수
기본반찬
팥죽에 설탕을 넣는걸 보시고 계십니다.

 

팥죽전문점이니 당연히 저는 팥죽을 주문하고 나머지 메뉴는 다른 분들이 주문하셨어요.

팥은 동일하고 옹심이냐 칼국수냐 선택과 나는 팥이 별로다 하시면 콩국수 시키시면 돼요.

그 외엔 메뉴가 없습니다.

팥죽은 소금이냐 설탕이냐 개인적인 취향으로 골라 넣으시면 돼요. 테이블마다 벽면에 소금과 설탕이 구비되어 있어요.

저는 설탕을 선택해서 단팥죽을 만들었는데, 예상했던 것보다는 묽었어요.

엄마가 동지가 되면 직접 팥을 삶고 갈아 진하게 팥죽을 만들어주시는데 , 그걸 먹던 제 입맛 기준이라 묽다는 생각이 들었던 거 같아요.(개인의견)

객관적으로 생각해 보면 동네 할머님들이 배달을 시켜 드실 정도면 괜찮은 편이라 생각이 들어요.

언니가 주문한 콩국수도 맛 보았는데, 콩국수는 다른 집들과 특별히 차이점을 모르겠어요.

그리고 아쉬운 점이라면 주차 공간이 협소하다는 것과 아이가 먹을 만한 메뉴가 없다는 거예요.

저희 꼬맹이는 뱃속에선 그렇게 팥을 찾더니 태어나서는 잘 안 먹네요.

아마 식감이 거칠거나 너무 달아서 그럴 것 같아요.

아기의자는 있었지만 정작 아이가 먹을 만한 건 없어서 아쉬웠어요.

그러다 뒤늦게 공깃밥 추가가 무료라는 걸 알게 되었네요.😥

 

더울수록 따뜻한 음식을 먹으라 했는데, 한여름 시원한 곳에서 따뜻하게 죽을 먹고 나니 속이 편해졌습니다.

덥다고 너무 찬거만 찾아드시지 마시고 국산팥으로 정성스레 만든 팥죽 드셔보시길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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