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공주 대형카페 롱디
비가 내리는 주말이었어요.
아이와 갈만 한 곳은 이미 사람들이 많을 있을 거고, 어딜 가야 하나 신랑과 함께 고민한 끝에 카페나들이를 가기로 하였습니다.
아이와 함께 갈 예정이라 넓고 적당히 조용하지 않은 카페를 찾다 공주 롱디카페로 가기로 결정했어요.
임신기간 동안 코로나여서 사람이 없는 곳으로 찾아서 잘 다녔는데 그 중 한 곳이에요.
아이가 태어나면 또 오자 했는데 실현되었어요.😄
2. 대형카페 롱디 소개
비가 많이 오는 바람에 외관은 찍지 못했어요.
카페 롱디는 2층 단독건물이라 바로 앞 주차장에 주차하시면 돼요.(주차 걱정은 전혀 하실 필요 없어요!)
내부로 들어가면 입구에서부터 빵들이 보여요.
빵맛은 제 입맛 기준 기본정도는 되는 것 같아요.(저는 빵투어 다니는 사람입니다.)
빵맛을 보러 가는 곳은 아니라서.... 그래도 맛 괜찮아요.😀
주로 페스츄리와 타르트처럼 실패 확률이 적고 커피와 같이 먹기 좋은 빵들이에요.
스무디는 컵이 너무 얇아서 그런 건지 흐물흐물해서 마시려고 잡자마자 홍수 사태가 났었어요.
그 이후로는 컵에 손 안 대고 빨대만 꽂아 잘 마셨습니다.😅
낮잠을 자고 난 딸이 간식을 찾을 거 같기에 성공확률이 높은 초코빵을 선택했어요.
역시나 초코는 통했어요. 아주 맛있게 먹었어요.
초코가 적당히 들어있어서 제가 먹어도 맛있었어요.
3. 후기
손님들 중엔 5명 이상 단체도 많이 보였는데, 좀 소란스레 이야기해도 워낙 넓어서 서로 방해도 안되고 괜찮았던 것 같아요.
할아버지 한분은 작업하시는지 혼자서 노트북을 하다가 가셨는데, 다양한 분들이 편안한 분위기를 즐기실 수 있으실 것 같아요.
워낙 넓으니 주말 제일 바쁜 시간에 가도 만석인 걸 본 적이 없어요.
이날 신랑과 여행계획을 짜느라 노트북으로 검색을 해보면서 딸아이를 번갈아가며 보았는데, 아이도 창이 넓어 바깥 구경했다가, 손님들 구경했다가 하며 잘 앉아있었어요.
좀 많이 앉아있었나 느껴졌을 때 아이 손을 잡고 카페에 있는 인형들 구경하고 분수 구경하며 한 바퀴 돌아주니 별로 지루해하지 않고 다시 앉아서 잘 놀더라고요.
그리고 아이와 함께 갈 예정인 분들이라면 반가워하실만한 소식이 있어요.
여자화장실에 기저귀갈이 전용실이 따로 있다는거예요.
임신했을 때부터 눈여겨본 곳인데, 출산하면 아이와 다시 와야지 했던 이유가 기저귀갈이 전용실 때문이었어요.
스타필드나 휴게소 같이 대형 공간이 아니고선 카페에선 처음 보는 곳이었어요.
아이와 다니며 화장실이 불편하면 정말 난감합니다.
카페 롱디는 넓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아이와 즐겁게 있다 올 수 있어서 좋았어요.
아이와 카페를 계획 중이시라면 추천드립니다.
4.위치 및 영업정보
주소 :충남 공주시 금벽로 1071
영업시간: 매일 10:00~22:00 라스트오더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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